사진을 찍다가..

사진을 찍다보면 무의식적으로 굉장히 집중하게된다.
그것이 타오르는 불꽃이든 어떤 무의미한 것이든

파인더에 온갖신경을 집중하게 된다.
그리고 계산을한다. 이렇게 저렇게
하지만 따로 연산법이 있는것도 아니다. 단지 나만의 조작이다.

그렇지만 사진은 사진이다.
그이상 어떠한 의미를 부여하든 사진은 사진.
그이상의 어떠한 의미를 갖는다는것 너무 거추장스러운게 아닐까

의미를 찾는다기 보다는 의미를 찾기위해 사진을 찍는 다는 느낌이 든다.
그런 '의미'라는 뜻안에 나의 사진을 가둬버리는게 아닐까 하는 우려마져 든다.

나는 자유롭고싶다.
내가 보는 세상은 자유롭고 싶다.
그것이 무엇이든간에 자유롭고 싶다.

하잘난것 없는 풀무더기든 이끼든 균열이든  역경이든

의미를 두고 그 안에 구속하다기 보다는 그저 바라보고 담고싶다.

by 곰토끼불타는고구마 | 2008/05/08 21:50 | 하나 | 트랙백 | 덧글(1)

나에게 필요없는 카테고리

카테고리라는거 상당히 쓸데없는 거 같다.

뭐랄까.

하여간 무슨 글이든 사진이든 잣대를 규정하고 분류한다는거

약간 오버해서 말하자면
카테고리가 이런주제로 글을써 하고 정해주는것 같은 기분이랄까..

이제와서 이렇게 왈가왈부하는것도 웃기지만
카테고리를 '하나'라고 만든것도 너무 웃기지 않나.
마치 아무래도 상관없어 하면서 정작 하나쯤은 있어야 클릭할 맛이 나지라는..


억지 아닌 억지라는 생각.



아 타블렛 찾아와야 하는데 언제 가지..조낸 귀찮네..

by 곰토끼불타는고구마 | 2008/05/05 14:29 | 하나 | 트랙백 | 덧글(1)

바람의 검심-추억편,성상편

오랜만에 와서 뜬금없이 쓰는 블로그가 바람의 검심-추억편,성상편이다.

개인적으로 정말 기억나는 몇몇 애니중 한편이다.

바람의 검심-추억편.성상편
괜시리 이 애니만 생각하면 이것저거 생각이 든다.

바람의 검심의 티비판, 유신지사의 진혼곡, 추억편, 성상편.
모두다 봤지만 추억편과 성상편만큼은 절대 잊혀지지 않는다.

갑자기 뜬금없긴 하지만...

뭐랄까.

내가 기억하고 내가 보아왔던 주인공이 죽는다는 건 참으로 상상하기 어렵다.


그들이 늙어가고 아이가 생기고 그리고 힘에 겨워하는 모습을 보면

그들도 사람이구나

아무리 픽션의 인물이라고 해도 그들도 사람이라 늙고 그리고 죽는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저 생각으로 언젠가 죽겠지라는 것과
막상 눈앞에서 죽어 흐트러지는 모습을 보는건 상당히 천지 차이이다.

난 그게 참으로 슬펐던듯 하다.
사실 켄신이라는 인물이게 그렇게 집착과 애정을 깊이 가지고 있었던건 아니다.

그저 그게 픽션의 인물이라도

죽는다 라는걸 눈으로 확인하는건 매우 몹시 심장이 덜컥하는 기분이었다.

그냥 주인공이 죽어서 슬펐어요가 아니라
아 그들도 사람이었구나

하는 부분이서 슬픔이 오는것이다. 덜컥하고 내려안는 기분.

이제껏 당연하게 주인공이니까 죽지 않아 행복할꺼야 잘되겠지 하는모습만 보다 그렇지 못한 모습을 본
그것은 나에게 충격이었다.

단순 주인공이 죽어서 충격이라기 보단

내가 중학교때부터 그리고 20대 초반이 되어버린 나와 근 10년여를 보아온 주인공이 죽는다는건
생각보다 허한 기분을 준다.
그것이 애정이 있건 없건은 관여치 않는다.
그저 그도 사람이었구나 그도 죽는구나 하는 부분에서 나는 충격을 받는다.

안녕

그말은 언제나 슬픈 인삿말인것 같다.

by 곰토끼불타는고구마 | 2008/05/05 14:19 | 하나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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